그런데도 영국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효과적인 듯합니다. 그 이유는 이런 이야기가 궁극적으로 국내외 학생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외국인 과 시민 , 국적상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과 외부에서 이 특권에 도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.각주35 그러나 이러한 다른 정치화 가능성은 운명이나 우연의 일치의 결과도 아니고 단순히 영국 타블로이드 문화의 부산물도 아니라는 점을 언급해야 합니다. 오히려 사회적, 정치적 기관이 더 광범위한 담론적 관행, 능력 및 잠재력의 틀에 내장되어 있다는 개념(예: Schmidt, 2008 )에서 벗어나면 곧 두 가지 날카로운 담론적 대조에 직면하게 됩니다. 첫 번째는 이민 정책에서 통합주의적 개방성 과 주권주의적 고립성 사이이고 , 두 번째는 교육 정책에서 상품화된 보편주의 가 적고 상품화된 특수주의 사이입니다 . 둘 다 적어도 어느 정도는 국가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, 유럽 내 운동을 보다 일반적으로 정치화하려는 영국의 경향(Roos, 2019 )부터 전후 독일이 교육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데 있어 역사적으로 꺼렸던 것(Baldi, 2012 )까지 다양한 관련 현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.각주36 본 사례에서 유학생들이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될 만큼 두드러지게 부각되자, 이러한 대조는 독일에서는 낮은 수준의 정치화 가능성과 영국에서는 높은 수준의 정치화 가능성을 초래했고, 이는 정치권과 언론 관계자들이 이에 따라 반응하고 소통하도록 이끌었습니다. DAAD의 한 주요 관계자(#6)는 "분명히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. […] 독일 논쟁은 훨씬 덜 모호해졌습니다."라고 동의했습니다. "많은 사람들이 망명 신청자들에 대해 우려해 왔습니다.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, 정말로 아무도 유학생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습니다."